핸드메이드로 옷만들기는 처음이라 단순한 디자인으로 패턴을 그렸습니다.
이중지는 제가 좋아하는 푸른 빛이 있는 회색이고 구입할 때 처음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가르기 쉬운 이중지를 골라주셨어요. 시장에서 천을 고르면 좋은 점이기도 합니다.
1. 가르는 곳 재봉
핸드메이드 시접은 5mm에서 7mm를 많이 만드는데 바느질도 서툴고
''나 핸드메이드야!"
라고 표시하고 싶어서 7mm로 패턴을 그렸기 때문에 시접의 2배인 1.4cm로 천을 갈랐습니다.
1.4cm 위치에 재봉틀 최대 땀 폭으로 재봉합니다. 바느질이 끝난 뒤 쉽게 실을 뜯어내기 위해서 입니다. 보통은 5cm 땀수로 가능한데 제 재봉틀의 최대 땀 폭은 4cm라 4cm로 재봉했는데 크게 어렵지 않게 실을 뺄 수 있었습니다.
2. 가르는 위치
연결할 부분 중 한 곳만 가릅니다. 두 곳중 시접을 넘기고 싶은 방향에 있는 쪽을 가릅니다.
3. 가르는 방법
면도칼을 주로 사용했는데 실뜯개나 쪽가위를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식서방향과 나란한 곳은 이중지 사이에 연결된 실도 같은 방향이라 잡아당겨 뽑아 내고 양쪽으로 가르면 쉽습니다. 이 때 천이 늘어나지 않게 천을 살살 잡아당겨야합니다.
푸서방향은 면도칼로 이중지 사이를 긁듯이 왔다갔다 하면서 분리하면 쉽습니다.
1. 본판과 아래단을 연결하기
뒷판과 뒷단, 앞판과 앞단을 연결하고 앞단도 연결합니다. 소매도 소매단과 연결합니다.
뒷단의 ㄱ자로 가르는 부분이 만나는 모서리의 재봉은 그림처럼 뒤판과 연결되는 부분은 이중지 두개의 4장중 3장을 먼저 재봉하고 다시 앞판과 연결될 부분은 두겹만 재봉합니다.
같은 색의 이중지이지만 파란색은 겉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고 분홍색은 안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가르지 않은 이중지의 겉면과 가른 이중지의 겉면을 마주보게 놓고 가른 이중지의 안쪽을 가른 만큼 접어넘기고 시침핀을 꽂아서 시접만큼 0.7cm 위치에 재봉합니다.
재봉후 펼친 천의 옆모습입니다.
가른 이중지의 안쪽 천 1.4cm만 따로 있습니다. 이 부분을 반으로 접어서 공구르기를 합니다.
2. 앞과 뒤판 연결
옆트임을 주기 위해서 앞판의 단부분을 제외하고 뒷판과 연결합니다. 뒤부분은 너치로 표시한 위치가 앞부분의 앞단 위치와 맞추어 바느질합니다.
3. 소매단과 연결한 소매는 옆을 연결해 소매를 완성해서 몸판과 연결합니다.
4. 남은 가장자리를 안과 겉감을 반으로 접어 공구르기를 해서 마무리합니다.
패턴은 번호대로 가로6장씩 세로 3줄로 배열해서 겹치지 않고 놓고 테잎으로 붙여 사용합니다.
처음 패턴을 사용하시는 분은 위글을 참고해서 붙이시면 됩니다.
자세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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