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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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딱 붙는 바라클라바는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뜨게 된 왕큰 바라클라바!

 

원래는 아래에서 부터 뜨다가 정수리부분에서 돗바늘 마무리하는데 마음에 드는 실이 얼마남지 않아 위에서부터 뜨기 시작해서 마무리했습니다. 아래에서 뜨다가 머리부분이 작으면 사용하지 못하지만 위에서 뜨면 아래 목부분은 짧아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서 입니다.

 

* 사용한 실 : 비바진 콘사 캐시미어 100% 150그램

* 사용한 바늘 : 5미리 60센티 줄바늘

 

별실을 사용해서 필요한 코수를 걸어서 한쪽은 위로 한쪽은 아래로 떠내려 갑니다.

별실로 양쪽 코잡기

 

위부분부터 뜨기위해서 코를 줄이는 부분부터 뜨기 시작해서 정수리부분 마감까지 했습니다.

 

윗부분 일부만 먼저 뜬 왕큰바라클라바
머리부분을 먼저 완성하고 목부분 시작하는 바라클라바

 

머리를 다 완성하고 끈이 들어가는 부분까지 먼저 만들어준 후 고무뜨기를 원통으로 진행했습니다.

 

고무단 뜨는 바라클라바
남은실

 

완성하고 남은 실이 사진만큼이라 뜨는 동안 정말 마음 쫄깃했습니다.

 

완성한 바라클라바

 

원래 도안보다 단수를 줄였지만 만족스럽게 쓸 수 있는 정도의 크기로 완성했습니다. 가디건을 뜨고 남은 실인데 가디건의 느낌이 너무 좋은 실이라 꼭 남은 실로 완성하고 싶었는데 머리부터 먼저 뜨면서 마음에 들게 완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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