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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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많이 만들지 않는다고해도 옷이 조금씩 늘어납니다. 면이나 직기로 만든 옷은 접어놓는 것보다 옷걸이에 걸어두면 입을때 주름이 생기지 않아 더 좋습니다.

 

기본 옷장이 선반으로 되어있어 늘 사용해 왔는데 다이소에서 옷걸이봉을 보고 나니 선반을 빼고 옷걸이 장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다이소 옷걸이봉

 

다이소 옷걸이봉

 

길이와 무관하게 구입해서 빙글빙글 돌리면 길어지고 벽에 압착시켜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나사못을 박을 필요도 없고 돌리기만 하니 고정되어 쉽게 설치했습니다.

 

편리하게 설치는 했지만 옷을 몇개 걸고나니 가운데 연결부위에 힘이 가해져 아래로 휘기 시작했습니다. 

 

스텐 옷걸이봉 설치

 

인터넷에 옷걸이봉이라고 검색하니 가격은 비싸지 않은데 배송료도 있어 판매처를 검색하다 가까운 곳에서 직접 방문해서 구입했습니다.

 

 

대구역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 동방하드웨어(053 255 2297)로 철물점 답지않게(?) 깔끔하고 문고리나 가구 부속품이 아주 다양했습니다. 

 

전화로 크기에 맞게 잘라주실 수 있냐고 문의 후 방문했는데 딱 맞춤으로 잘라주셨습니다.

 

선반옷장(왼쪽)을 옷걸이장(오른쪽)으로 바꿈

 

 

드라이버로 봉을 끼울 소켓을 나사로 옷장에 고정하고 봉을 꽂으니 어렵지 않게 옷걸이 옷장이 완성되었습니다. 옷을 많이 걸어도 전혀 처지지 않고 만족스러운 옷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