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쌈지

아주 편한 의자가 오래 앉으니 점점 낡아서 겉이 벗겨집니다.
앉으면 너무 편해서 다른 의자를 구입하고 싶지 않지만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지저분하네요.

 

낡은 가죽 의자



그래서 등받이 커버만 따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옥스퍼드 천을 사용해서 만들고 싶었는데 
등이 자연스럽게 닿을 수 있는 모양으로
등부분이 약간 곡선으로 처리 되어있어 
울거나 밀릴 수 있을 것 같아 누빔천을 사용했습니다.

누빔천을 구입할 때 2온스 누빔이라고 하시네요.
가장 보편적인 두께인데 만들어 놓고 보니
힘이 있어서 모양이 잘 잡혀서 
누빔천으로 만든 것이 참 잘 한 것 같습니다.

​오버록이 없어서 지그재그로 올이 풀리지 않게 마감한후 재봉했습니다.

아래 부분은 바이어스를 대서 뒤 부분도 예쁜 모습이 되었네요.

 



통으로 바이어스를 하게되면 연결부분이 두꺼워지는데 
시작부분을 2~3cm 남기고 시작해서 마무리 전에 겹치게 바이어스를 자른 후
두 바이어스를 연결해서 솔기를 갈라서(가름솔) 

 

의자 등받이 커버


누빔천과 비어있는 부분을 마저 재봉하고 바이어스를 감싸면
얇고 깨끗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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