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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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주에 휴가 다니러 가면서 비행기에서 뜨개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시도해 보았습니다. 

 

공항대기실에서 뜨개

 

검색을 해보니 된다 안된다 많은 경험들이 보여서 제주에 가면서 한 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기내 반입 물품 검색

 

가지고 가고 싶은 물품이 있으면 어떤 물건이든 검색하면 기내 휴대가능한지 위탁가능한지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대바늘 기내 반입

 

기본적으로 뜨개 물건들은 비행기 기내로 가지고 갈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해당 공항 보안 검색 감독자의 판단에 맡긴다고 하니 혹시 버려질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아주 아끼는 대바늘보다 막바늘을 끼워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알 수 있습니다.

 

 

 

항공보안365

기내반입금지물품을 검색하세요

www.avsec365.or.kr

 

여행지에서 과일을 먹기 위해 과도를 챙기려고 검색했더니 위탁만 가능하다고 해서 수화물로 보낼 큰 짐 속에 넣었어요.

 

기내 반입 불허

 

혹시 기내 반입 불허가 되더라도 바늘만 잘라 버리고 편물은 그대로 가지고 올 수 있다니 비행기내에서 뜨개를 할 시간은 없지만 한 번 시도 해 보았습니다.

 

가위를 검색하니 6cm 보다 긴 가위는 기내 반입이 되지 않지만 6cm 보다 짧은 가위는 된다고 해서 5센티짜리 소매 뜨는 숏팁을 긴 줄에 연결해서 출발했습니다. 

 

수화물을 부치고 시간이 넉넉해서 커피 한잔 마시는 동안 뜨개를 하고 있었습니다. 검색대에서는 잠시도 머무르지 않고 그냥 쉽게 통과했어요.

 

국내선의 경우보다 국제선에서는 장시간 비행이라 뜨개하고 있으면 여행이 지루하지 않을 거 같아서 이용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