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스 시작과 마무리 방법

여름옷이나 소품을 만들 때는 바이어스 마감을 자주 하게 됩니다. 옷을 다 만들었다 생각했는데 바이어스나 인바이어스하느라 시간이 꽤 걸리기도 합니다.

바이어스를 구입하거나 직접 만드시면 됩니다.

대량 바이어스 만들기

 

바이어스는 마무리해서 만든 폭의 네배가 되도록 자릅니다. 10미리 폭의 바이어스를 하고 싶다면 40미리(4센티)로 잘라놓은 바이어스 테잎을 가지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직접 바이어스 방법

 

옷의 안쪽이 위로 오도록 놓고 그위에 바이어스테잎도 안을 위로 오도록 놓습니다. 옷의 안과 바이어스의 겉을 마주보도록 놓습니다. 

진동이나 목둘레처럼 시작한 곳과 끝내는 곳이 만날 때는 바로 재봉을 시작하지 않습니다.

바이어스의 시작부터 바로 바느질하지말고 5센티미터 정도 남기고 시작합니다. 10미리 바이어스를 한다면 저는 끝에서 8~9미리 정도 위치에 박음질합니다. 한 바퀴를 다 돌고나서 2cm 정도 겹치게 놓고 자릅니다. 

바이어스를 평평하게 놓고  1cm 시접으로 바이어스를 연결합니다.

연결한 시접을 가름솔로 다림질해서 옷과 덜 연결된 부분을 재봉합니다.

바이어스를 옷 끝부분을 기준으로 접어서 옷의 겉쪽으로 넘깁니다. 옷의 겉쪽에서 넘긴 바이어스의 반을 접어서 박음질하면 됩니다. 자세한 과정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요.

 

 

바이어스 랍빠

 

바이어스 랍빠를 사용하면 많이 편리합니다. 하지만 바이어스 폭마다 하나씩 구입해야해서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저에게는 부담입니다.

하다보니 보통의 바이어스는 랍빠나 바이어스 메이커없이 할 수 있지만 안감없는 여름 자켓 속 시접 바이어스 6미리(6mm)의 경우에는 폭이 너무 좁아서 하기  쉽지 않아서 6미리 랍빠만 한 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랍빠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은 시작할때 미리 랍빠에 놓고 박음질을 해서 시작합니다. 이렇게 시작하면 마무리후 두껍게 만들어져 예쁘지 않습니다. 아랫단이나 옆솔기처럼 시작과 마무리가 만나지 않을때는 보편적인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진동이나 목둘레처럼 시작과 끝이 만날 때는 처음 시작할 때 미리 박지 않습니다.

랍빠를 세팅하기전에 직각으로 바이어스를 5센티정도 당겨내어 손톱으로 눌러서 바이어스 모양을 만들어서 옷을 넣고 재봉을 시작합니다. 

한바퀴 다 돌아서 바이어스의 처음 부분과 만날 즈음 랍빠를 빼 내고 바이어스를 2cm 정도 겹치게 잘라냅니다. 겹친 부분을 연결합니다.

연결부분은 가름솔로 다리거나 손톱으로 눌러서 평평하게 합니다.

옷을 탱탱하게 당겨서 바이어스가 접힌 모양이 되도록 만들어 남은 부분을 마저 재봉하시면 두껍지 않고 예쁘게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